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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삼성, 신용평가기관 동원해 보고서 조작 의혹" / YTN

2019-05-01 73 Dailymotion

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 측이 신용평가기관의 콜옵션 평가 보고서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다고 보고 윗선 수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관련 조사를 시작하자 다수의 외부기관 의견서를 제출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쟁점이 된 것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을 평가할 수 없다는 보고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콜옵션 평가는 이재용 부회장 승계작업의 하나로 불리는 삼성물산-제일모직 합병의 핵심 요소였습니다. <br /> <br />콜옵션은 부채로 치기 때문에 평가가 이뤄진다면, 합병이 깨지거나 이 부회장 측이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신용평가기관 등이 작성한 '콜옵션 평가 불능 확인서'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합병 이전인 지난 2012년에서 2014년에는 콜옵션 평가가 불가능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신용평가기관이 콜옵션 관련 평가 등을 하지 않고 보고서를 만든 정황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를 토대로 삼성 측이 신용평가기관을 상대로 실제 평가 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보고서를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조작된 보고서를 만든 셈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콜옵션 평가 여부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,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넘어 삼성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삼성 임원 2명을 구속한 검찰은 콜옵션 보고서 조작 과정의 윗선 지시 여부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10911453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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